챕터 601

사라는 분노의 도가니였다. 놀란은 북극성처럼 변함없이 언제나 손을 들기 쉬운 남자였다. "감히 그러지 못할 거야!" 그녀가 내뱉었다.

"두고 봐!" 그가 쏘아붙이며 손을 그녀 방향으로 휘둘렀다.

놀란의 뒤틀린 미로 같은 마음속에서, 그들의 이혼은 단순한 형식에 불과했다. 사라는 그의 소유물이었고, 그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대할 수 있는 존재였다.

하지만 사라는 더 이상 그가 알던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굳건히 서서, 그의 위협에 맞서 의지를 다졌다. 만약 그가 감히 그녀를 때린다면, 그녀는 주저 없이 경찰을 부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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